기후 변화와 삼림 벌채로 아마존 유역 광범위한 지역이 지구 온난화 주범인 이산화탄소 흡수원에서 방출원으로 바뀌었다. 이로 인해 지구 온난화를 막는 데 필수적인 인류 최대 협력자가 적으로 바뀌게 될 것이라고 연구진이 7월 14일 밝혔다.
연구진이 네이처지에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수집한 수백 개의 고(高)고도 대기 표본 데이터는 특히 아마존 남동부 지역이 '거대 흡수원'에서 배출 근원지로 변했음을 보여준다.
2019년에 400억 톤을 돌파한 이산화탄소 배출을 억제하기 위해 전세계가 씨름하는 가운데 (아마존과 같은) 육상 생태계는 전세계적으로 매우 중요하다.
지난 반 세기 동안 식물과 토양은 이산화탄소 오염이 50퍼센트 증가했음에도 이산화탄소 배출량의 4분의 1 이상을 계속 흡수해왔다.
세계 열대우림의 절반 가량을 차지하는 아마존 유역은 다른 삼림 지역보다 탄소를 흡수하고 저장하는 데 더 효과적이다.
그런데 나무와 토양에 4,500억 톤의 이산화탄소를 저장하고 있는 이곳이 이산화탄소 '거대 흡수원'이 아닌 배출원이 된다면 기후 위기를 해결하는 것은 보다 어렵게 될 것이다.
이번 연구에 따르면 아마존 동부에서의 이 같은 변화는 몇 가지 요인에서 기인했다.
연구논문의 저자들은 “산림 벌채와 황폐화 모두 탄소 흡수원 역할을 하는 아마존의 능력을 감소시킨다”고 지적했다.
1970년 이후 이 지역의 열대림은 17% 감소했는데, 이는 소를 기르고 소에게 먹일 농작물을 재배하기 위한 목초지 조성 때문이었다.
숲은 일반적으로 불로 개간되며, 이로 인해 많은 양의 이산화탄소가 방출되고 이산화탄소 흡수가 가능한 나무 수가 감소하는 것이다.
기후 변화 자체도 주요 요인이다.
건기 기온은 산업화 이전 수준과 비교해 3도 가까이 상승해 세계 평균의 3배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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