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시아 중소기업이 아시아 경제의 중추로서 지역 기후 변화 대응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최근 UN기후변화협약(UNFCCC)이 주최한 ‘아시아-태평양(아-태) 지역 기후주간’ 행사에서 내려진 결론이다.
아시아개발은행(Asian Development Bank)에 따르면, 중소기업은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 지역에서 전체 기업의 97%를 차지하고 있다. 또 전체 고용의 69%, 전체 GDP의 41%를 담당하고 있다.
지역 경제에서 맡는 이러한 중요성을 고려할 때, 중소기업이 제조업‧농업‧관광‧에너지 등 산업 전반에 걸쳐 친환경화를 주도하고, 기후 변화 대응에 핵심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다만 일각에서는 중소기업이 상대적으로 작은 규모로 인해 친환경 투자에 어려움을 겪거나, 선진 기업과의 격차가 심화될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이에 아-태 지역에서 기후 변화 대응에 앞장서고 있는 UNFCCC 산하 방콕 지역협력센터(Regional Collaboration Center, RCC)는 중소기업이 파리기후변화협약에 따른 ‘국가별 행동프로그램(National Adaptation Plan, NAP)’ 및 ‘국가온실가스감축계획(Nationally Determined Contribution, NDC)’ 등 정부 주도로 이뤄지는 기후 관련 정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더불어 기후 변화 대응에 참여할 지역, 국가 및 국제 이해관계자의 역량 증진을 위해 캐나다 국제개발연구센터(IDRC)와 UN 기후변화 사무국의 역량 강화팀이 공동 활동을 시작했다.
중소기업의 역량 증진과 선진 기업과의 격차 감소 등을 지원하기 위해 ‘동남아 중소기업 역량강화 요구 파악을 위한 매핑연구’가 2021년 3월 출범한 것이다.
이번 연구결과는 올해 11월 열리는 제26차 UN기후변화회의(COP26)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방콕 지역협력센터는 동남아 지역에서의 기후행동 관련 경험을 공유하고 주요 행동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위원회(ESCAP), 국제개발연구센터(IDRC), 유엔산업개발기구(UNIDO)와 협력해 “기후행동에 대한 중소기업 역량 강화”란 주제로 별도의 행사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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