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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

이젠 중소기업도 'ESG 경영' 시대…대기업과 차별화된 가이드라인 나와

대한상공회의소와 삼정KPMG는 지난 30일 `중소기업 ESG 추진전략`이란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중소기업의 자발적인 ESG 경영을 촉진하기 위한 당면 과제를 진단하고, 향후 중소기업이 관리해야 할 ESG 실천과제를 제시했다. 사진은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사진 대한상공회의소 홈페이지에서 발췌
대한상공회의소와 삼정KPMG는 지난 30일 `중소기업 ESG 추진전략`이란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중소기업의 자발적인 ESG 경영을 촉진하기 위한 당면 과제를 진단하고, 향후 중소기업이 관리해야 할 ESG 실천과제를 제시했다. 사진은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사진 대한상공회의소 홈페이지에서 발췌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가 중소기업을 위한 ESG 경영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대한상의와 삼정KPMG는 지난 30일 `중소기업 ESG 추진전략`이란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중소기업의 자발적인 ESG 경영을 촉진하기 위한 당면 과제를 진단하고, 향후 중소기업이 관리해야 할 ESG 실천과제를 제시했다.

실천과제는 전 세계 공급망 ESG 평가 이니셔티브인 `책임 있는 비즈니스 연합`(Responsible Business Alliance, RBA)과 기업의 지속가능성 평가조사기관 Ecovadis의 ESG 평가 기준을 토대로 환경(E) 분야 6개, 사회(S) 분야 6개, 기업지배구조(G) 분야 2개, 총 14개를 선정했다.

이번에 토대로 삼은 평가 기준은 상장사의 ESG 관리 수준을 평가해 투자의사 결정에 반영하기 위한 MSCI, KCGS, S&P Evaluation, Sustainalytics 등과 같은 자본시장 ESG 평가 기준과는 구별되는 것으로서, 국내 중소기업의 특성과 여건을 보다 정확히 반영했다는 평가이다.

14개의 실천과제는 `대응 시급성`과 `관리 용이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우선순위에 따라 4개 섹션으로 분류했다.

섹션 1은 신속히 대응할 필요가 있고 단기간에 적은 비용으로 개선이 가능한 과제, 섹션 2는 중장기 계획을 수립해 대응해야 할 과제, 섹션 3은 시급성은 낮지만 비교적 짧은 시간 내에 관리 가능한 과제, 섹션 4는 상당한 기간과 노력이 소요되지만 향후 국내외 환경규제 대비 및 ESG 기반의 비즈니스 기회 확보가 가능한 과제를 선별했다.

섹션별 구체적인 실천과제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섹션 1에는 ▲환경경영체계 구축 ▲고용 관행 개선 ▲반부패·준법경영 및 투명경영 체계 확립을 선정했다.

섹션 2에는 ▲온실가스 배출 저감 ▲유해물질 배출 및 폐기 관리 ▲산업안전보건 관리 ▲자원사용 폐기 및 재활용 관리 ▲지적재산 및 고객정보 보호를 꼽았다.

섹션 3에는 ▲차별 및 직장 내 괴롭힘 금지 ▲제품안전 및 품질관리 ▲공급망 포함 아동노동 및 강제노동 금지를 포함했다.

섹션 4에는 ▲친환경 기술 연구·개발 ▲제품 탄소발자국 관리를 뽑았다.

아울러 ESG 경영을 추진하고자 하는 중소기업이 상기 실천과제들에 근거해 내부 현황을 자가 진단할 수 있도록 관리지표별 ESG 체크리스트와, 점검 시 필요한 데이터 항목도 별도로 정리해 수록했다.

대한상의는 보고서 말미에서, "최근의 ESG 경영에 대한 요구는 단지 기업의 평판 및 이미지 제고를 위한 것이 아님을 유의할 필요가 있다"라면서, "현재 우리는 기후변화가 생존을 위협하고 사회 구성원의 다양성과 존엄성에 대한 논의가 고도화되는 시대에 살고 있다. ESG 경영은 이런 시대 상황 속에서 기업의 생존과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해 필수적으로 추진해야 하는 경영 현안"이라고 역설했다.

한편, 이번에 발표된 보고서는 그동안 대기업의 ESG 경영에 치우쳐져 있던 사회적 논의에서 탈피해, 중소기업의 ESG 경영을 조명하고 그 구체적인 실천방안까지 제시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

대한상의는 이외에도 중소·중견기업 ESG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 `ESG A부터 Z까지`를 온라인으로 공개하고, `중소·중견기업 CEO를 위한 알기 쉬운 ESG` 책자를 발간하는 등 일찍부터 중소·중견기업의 ESG 실천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서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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